평창올림픽 입장권, 개막식 특석 150만원

평균 14만원…최저 2만원


[ 최진석 기자 ] ‘개막식 A석 150만원,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B석 2만원.’

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서소문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림픽 개·폐회식과 종목별 입장권 가격을 이같이 발표했다.

입장권은 개·폐회식과 종목별 경기에서 총 117만장이 발행될 예정이다. 판매수입은 1740억원. 입장권 평균가격은 14만원으로,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비슷하고, 2014 소치 올림픽보다 낮은 수준이다.

올림픽 최대 이벤트인 개회식과 폐회식의 입장권 가격은 22만~150만원이다. 경기 입장권은 최저 2만원부터 최고 90만원까지 다양하다.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일부 종목은 2만원부터 관람할 수 있다.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, 스피드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. 입장권은 오는 10월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.

최진석 기자 iskra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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